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는데요. 하지만, 1년 뒤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같은해 10월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으나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에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왔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연일 연예인들에 대한 학폭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이돌 그룹의 왕따 폭로가 나와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아이돌 그룹은 에이프릴이고 왕따 대상은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입니다. 이현주가 그룹 내 왕따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는 것이 폭로의 핵심입니다.
그동안 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꿈을 위해 그룹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던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사실은 왕따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에 대한 왕따설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동창으로 추측되는 작성자가 새로운 폭로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1일 한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작성자 A씨는 "최근 현주의 동생이 에이프릴 내 왕따를 폭로하면서 많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며 팀 내에서 이현주가 봤던 피해 사례를 나열했다. A씨는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고, 체험 학습 날 혼자 어울리지 못하고 있던 내게 먼저 말 걸어준 친구가 현주였다. 그런 현주가 멤버들 때문에 힘들어할 때마다 안쓰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당시 회사에서 개인 폰도 못 쓰게 했던 때라 한 숙소에서 24시간 붙어살면서 기댈 사람 없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어렵다.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것도 그때 당시 현주 주변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알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면서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 편지를 써야 했으며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돌 활동에 뜻이 없고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해자들의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린다. 현주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길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
2021년 2월 28일 네이트 판에는 자신을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누리꾼은 “몇년 전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라며 “이제는 용기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팀에서 탈퇴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가족들은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어 악플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을 비웃으며 지나갔다”라며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글을 쓰게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이현주의 동생이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의 일부를 캡쳐해서 함께 올리며 진짜 가족이라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당시 이현주는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에이프릴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언론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이유를 밝혔는데요.
만약, 이현주의 에이프릴 탈퇴가 팀내 왕따가 원인이었고, 이를 연기를 위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포장한 것이 소속사라면 상당한 비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전 멤버이자 현재 배우 이현주의 친구입니다.
현주와는 고등학교에서 만나서 지금은 가끔 연락 주고받는 사이에요.
최근 현주 동생이 에이프릴 내 왕따사실을 폭로하면서 많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습니다. (채경,레이첼 제외)
제가 들었던 내용만 간략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멤버 전소민임
2.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함 (현주가 하지 않은 말을 전함)
3. 현주가 할머니한테 받은 텀블러를 숙소에 뒀는데 회사냉장고에서 발견, 알고보니 나은이 말도 없이 청국장 넣어놈. 그러고 사과도 없고 몇개월 방치함
4. 나은이 현주 운동화 훔쳐가고 자기가 산 거라고 우겼는데, 현주가 신발에 적어놓은 이름 보여주니까 그냥 가져가라면서 사과안함
5. 방송에서 카메라 돌아가기 전에 센터인 현주보고 '이X 또 얼굴 작아보이려고 뒤로 간다'며 멤버들이 꼽줌
6. 그 외 예나, 진솔은 계속 비꼬면서 놀리고, 발걸고, 발을 밟으면서 괴롭힘
7.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중이었음. 그래서 매니저도 왕따사실을 알면서 묵인함
8. 현주 자살시도 이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중라고 해서 현주랑 현주어머니가 회사에 감, 멤버들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함
이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정확히 기억하는 것만 적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고, 체험학습날 혼자 어울리지 못하고 있던 제게 먼저 말 걸어준 친구가 현주였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넌 끝나고 놀러안가? 그럼 나랑 같이 맛있는거 먹자" 라고 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런 현주가 멤버들때문에 힘들어 할 때 마다 안쓰러웠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개인 폰도 못쓰게 했던 때라 한 숙소에서 24시간 붙어살면서 기댈 사람 없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자살시도를 했던 것도 그 때 당시 현주 주변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알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습니다.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편지를 써야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아이돌활동에 뜻이 없고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죠.
어떻게 보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을 거에요 그래서 더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의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현주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잘 견뎌낸 너가 대견해 앞으로 더 행복해지자
한편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1년 뒤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같은 해 10월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지만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에 제 스스로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