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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최근들어 사이 안좋아져 결별"~함소원 어머니 눈물

방송인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또 다시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들의 한 측근은 24일 "최근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25일 이들의 한 측근은 "진화는 마음을 이미 확실히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으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함소원과 시어머니 '마마'는 진화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중이다. 이 측근은 "함소원과 마마가 진화의 마음을 어떻게든 돌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진화의 마음이 워낙 확고해 변화가 생길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함소원은 최근 의도하지 않는 논란에 진화와의 문제까지 겹쳐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진화는 최근 몇개월 사이 함소원이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송 중 "진화는 왜 나오지 않나"라는 팬들의 질문에도 함소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이에 함소원은 결별설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침묵' 해시태그와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으네요", "제발 그만 해주세요" 등의 글을 게재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뉴스1이 측근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이와 한중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문제로 불화를 겪어왔다. 함소원은 방송 활동과 사업 병행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데다 최근 무분별한 악플 등으로 심적 고통을 느끼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그러면서 진화와 부부간의 복합적인 문제들도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너도 이제 옛날에 힘들게 살았던 기억은 떨쳐버려라. 혜정이한테도 산뜻하게 사는 거 보여줬으면 좋겠다. 양말은 맨날 발가락 나오고, 내복도 찢어진 거 입고 보는 사람도 추하다. 그만 꿰매고 버릴 건 좀 버려라"라고 말했다.

우는 함소원에게 함소원의 어머니는 "엄마 유언이다. 돈 쓰면서 살아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함소원의 어머니는 "엄마가 가슴이 아픈 이유가 그거다. 엄마는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건데, 너는 안 그런데 왜 그러고 사냐.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을 해줘라. 그래야 엄마도 눈을 편히 감지 않겠냐"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제대로 된 것도 입고 살아라. 네가 화장품을 사냐 옷을 사냐 뭘 하냐. 그렇게 하지 말아라. 제일 중요한 건 너 자신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9월에도 이들의 결별설이 불거져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방송에서도 육아 등의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고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자주 노출됐다. 급기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진화가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하는 이까지 등장했지만 상황은 가까스로 봉합됐다. 하지만 최근 다시 불화가 불거지면서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국경과 나이 차를 극복한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일상부터 딸을 출산하는 과정까지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간 함소원,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에서 수차례 다투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서로 대화하며 갈등을 봉합해 나갔다. 함소원은 유튜브를 통해 진화와 딸, 시어머니와 호흡하기도 했다. SNS에도 가족들과의 사진을 수시로 업로드해 온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함소원, 진화 부부의 불화설은 꾸준히 이들을 따라다녔다. 지난해에는 3주 간 '아내의 맛'에 출연분이 담기지 않아 하차설과 함께 불화설이 제기됐던 바 있다. 그러자 함소원은 진화와 딸의 다정한 모습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재차 결별설이 불거진 상황.

 

한편,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진화의 결별설에 대해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며 "프로그램 하차 여부와 관련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진화와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우리는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다. 우리 사랑 앞에선 나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나 사랑했기에…하지만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 같다"며 항간에 불거진 불화설을 의식한 발언을 이어갔다.

 

함소원은 또 "저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라며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화 그리고 시부모, 딸 혜정과 행복하게 웃고 있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실 함소원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갑자기 눈물을 쏟아낸 적도 있지.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갱년기가 와서 얘기하다가 웃고, 얘기하다가 울컥하는 순간이 온다"고 털어놓았어. 이 같은 사실을 진화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여러 복잡한 이유가 얽혀있겠지만 둘의 사이는 좋았다 나빴다 반복하다 결국 급격하게 나빠진 모양이야. ‘마마’가 둘 사이를 중재해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해결이 안 되었나 봐.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최근 ‘파오차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어. 악재가 겹치면서 함소원은 심리적으로 많이 지친 듯 해. 수많은 의혹에 대응하는 대신 #침묵 을 선택한 건 이 때문 아닐까?

 

앞서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중 김치를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라고 표현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무엇보다 최근 일부 중국인들이 김치가 자국의 문화라고 우기고 있는 상황에서 함소원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 칭한 OOO씨 방송 하차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1월에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해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동원됐다.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라면서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 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 증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해당 청원은 국민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수정된 상태다. 청원인이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함소원임을 암시했다. 현재까지 2200여 명이 이 청원에 동의했다.

 

함소원은 현재 중국인 남편 진화, 시어머니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있다.